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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해 연구한 자료를 보았습니다

by Simon의 코리아 의료서비스 소개 2023. 11. 15.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한국 의료서비스

 

2020년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집에 등재된 '캐나다 재외국민 설문조사에 기초한 한국과 캐나다 1차 의료기관 만족도 비교 연구(A comparative Study on the Satisfaction of Korean and Canadian Primary Care Based on the Survey of Overseas Korean in Canada)'에 의하면, 전반적인 의료만족도는 한국이 캐나다보다 높았습니다.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니까 당연히 한국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았을거라 생각됩니다.

특히, 치료기술 및 수준, 진료 예약에 대한 신속성 그리고 의사의 기술 및 실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습니다. 물론 캐나다의 의료수준또한 상당히 높아서 의료관광가고 싶은 나라 1위가 캐나다이기도 합니다.(아마도 미국에서 많이들 가겠지요?)

무엇보다, 우리나라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고, 애매하게 느낌을 말해도 의사가 찰떡처럼 알아들으니 그 점도 엄청나게 크게 작용을 하겠지요...

 

https://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Article.do?cn=JAKO202016151585451

 

한국 의료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역시나...빨리빨리

 

그러나 아쉽게도 한국 의료서비스는 빠른 대신에 충분한 상담이나 의사샘의 경청(?)은 캐나다보다는 낮아보입니다.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해야하는 한국의 병원문화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충분히 갑니다.

특히, 종합병원안에서 수납해라, 어디로 가라, 여기서 이 검사, 저기서 저 검사 그런 후에 담당의사방앞에서 기다리기 등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다보면 혼이 쏙 빠지기 마련입니다.

캐나다에 와서 종합병원에 갈 일이 있었는데, 병원 입구에 들어섰더니 너~~~무 조용하고 넓직한 로비에 안내하는 사람만 2~3명 있던 카운터가 저를 당황하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은 바로 똑같은 그 위치에 수납을 위한 전광판과 긴 의자가 따닥따닥 붙어 놓여져있지요.

 

느려터졌지만 친절한 캐나다 의료서비스, 빠르지만 바쁜 한국 의료서비스

 

이 부분은 좋다, 나쁘다를 무 자르듯 나눌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비용적인 측면에서 한국의료서비스가 가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병원안(?)에 진입만 한다면(즉, 수속만 받아서 입원한다면) 캐나다병원처럼 친절한 곳이 또 없다는 말도 들어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용 대비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료진료를 원하시거나, 고국에서 맘 편하게 진료받으시고 싶은 캐나다 시민권자이신 한국분들에게 한국병원은 아주 매력적인 곳입니다.

더욱이 치과라던지 혹은 간단한 시술만으로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가벼운 질병같은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고 생각이 드네요.